코스피와 상관관계에 있는 지표들이 몇개 있다.
이 지표들을 살펴보고, 각 지표들이 가르키고 있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방향성은 어떠한지 알아보자.
▷포스팅 내용 中 '뿜형 코멘트'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1. 호주달러/스위스프랑
글로벌 금융 시장의 상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가 호주 달러와 스위스 프랑의 상대 환율이다.
한국 주가는 이 지표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 가운데 국채 수익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호주이고, 가장 낮은 나라는 스위스이다.
이러한 이유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이라 기대되면 자금이 높은 수익을 찾아 호주로 흘러 들어가고, 그에 따라 호주 달러가치가 오른다.
그 반대로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는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스위스로 자금이 이동한다. 이때에는 스위스 프랑이 강세를 보인다.
그러므로 호주 달러 강세는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
스위스 프랑 강세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해석하면 된다.
한국 주식 시장은 호주달러/스위스 프랑 환율 지표와 높은 상관 관계를 가진다.(0.9이상)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 위주 성장 국가이며, 글로벌 금융 시장과 상호 밀접한 상관성을 가지고 있다.
호주달러/스위스프랑 일봉 차트이다.
뿜형 코멘트: 현재 큰폭의 움직임이나 추세를 형성하고 있지는 않고 있지만, 채널 상단에 저항 후 중간지대에 머물고 있다.
0.65가 무너지면 0.64지점 테스트 받겠지만, 지지 못할 경우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
상승 or 하락: 하락
2. 수출액과 코스피(feat.일평균 수출액)
약 20년동안 코스피 지수와 한국의 수출금액 월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같은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다.
(노란선:수출금액,파란선:코스피)
<일평균 수출액/코스피>
위에 살펴봤듯이 수출과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향방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 당연한 결과이다.
수출관련 지표 중에서도 코스피와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것은 '일평균 수출액'이다.
주가와 일평균 수출액의 상관관계가 높은 이유는 한국 경제의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한국 주가는 수출액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상관계수 0.9정도)
일평균 수출액은 3~4월 저점을 찍고 점차 상승 중이다.
코로나19 본격화 이후 우리나라 수출 감소율이 처음으로 한 자릿수대로 진입했다.
8월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28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수치다.
수입은 385.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9% 줄었고, 무역수지는 42.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수출규모, 일평균 수출액, 무역수지 등 주요 지표가 개선조짐을 보였다.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기도 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7.0% 감소했다.
뿜형코맨트: 수출 회복세 보이고 전년 대비 감소세도 좁히고 있기 때문에, 수출액 추이로 보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된다.
상승 or 하락: 상승
3. 달러/원 환율
<봉차트:환율, 선차트:코스피>
보통 미국달러와 코스피는 역의 관계로 해석된다.
환율이 상승하면(원화가치 하락) 수출이 호조를 이뤄 수출기업에게는 호재, 수입업체는 손해이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원화가치 상승) 수입업체에게는 호재이고, 수출업체는 가격 경쟁력이 불리해진다.
환율을 예상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차트로는 오랜기간의 방향성을 참고하는 정도이다.
문제는 달러인덱스가 90까지로 하락한다고 보는 이들도 있을만큼 약달러 지속 상황이지만, 그만큼 원화가 강세를 유지하지는 못하고 있다.
여러이유가 있겠지만, 약달러만큼 수출 개선세가 향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주식 투자를 필두로 해외투자는 늘고 있지만, 외국인들의 국내투자는 아직 미비하다.
뿜형코멘트: 달러 가치 하락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유로 강세와 신흥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효과가 이뤄질 수 있다. 환율 방향성만 본다면 코스피는 상승쪽이 맞다.
상승 or 하락: 상승
3. OECD 복합선행지수(OECD CLI)
OECD 복합경기선행지수(Composite Leading Indicator)는 OECD에서 작성한 지수로 각 국가별, 지역별로 6~9개월 뒤 경기흐름을 예측하는 지수이다.
우리나라는 다음의 6개 변수를 활용하고 있다.
- 업황, 코스피 지수, 재고순환 지표, 재고량, 장단기 금리차(3년물-1일물 금리), 순교역 조건
- 우리나라는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OECD 경기선행지수와 상관 관계가 높다.
- 경기 선행 지수가 바닥에서 상승으로 전환하는 시기에는 주가 지수도 대부분 상승을 하였다.
우리나라의 향후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국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복합경기선행지수(CLI, Composite Leading Indicators)가 99.56을 기록하며 OECD 회원국 가운데 3위에 올랐다.
10일 국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OECD 회원국의 6월 평균 CLI는 97.13이었다.
CLI는 OECD가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로 통상 3~6개월 이후의 경기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 100 이상이면 경기 상승으로, 100 이하면 경기 하강으로 해석한다.
ECD 회원국 평균과 비교하면 상당히 양호한 수치다. OECD 평균 CLI는 2월 99.50에서 3월 97.97, 4월 93.84로 급락했다. 이어 5월 95.34, 6월 97.13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V자형' 곡선을 그렸다.
뿜형 코멘트: CLI의 감소는 경제 활동의 수축이 아니라 경제 활동의 정도를 나타내는 신호로 간주해야 한다.
이러한 모델은 글로벌 금융위기나 코로나19같은 갑작스런 외생적 충격에는 모델 유용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지수 자체가 바닥을 찍고 상승 중인 것은 좋은 시그널이다.
상승 or 하락: 상승
4. 신용잔고
신용융자 잔고가 사상 처음으로 14조원을 돌파했다.
7월 10일 사상 처음으로 13조원을 넘어선 지 14일 만에 다시 14조원이 되었다.
뿜형 코멘트: 개인들의 신용융자 잔고가 크게 느는 것은 주식 시장에 안좋은 뉴스이다.
신용융자 잔고 증가는 큰 하락으로 개인들의 패닉셀과 신용물량 손절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2018년10월, 2019년7월, 2020년3월)
예전 조정기 특징은 초기에는 코스피 지수 하락 시 예탁금과 거래대금은 증가, 거래량은 감소했다.
10조가 넘어도 신용융자 폭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니 14조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그러나 동학개미로 일컸는 개인들의 투자 금액 확대와 공매도 금지 기간인 것은 감안하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도 있다.
9월 공매도 유예 기간 후에는 조심해야 될 사안이다.
신용잔고 대비 예탁금/거래대금이 급감하면 시장에 대한 경계를 더욱 높여야겠다
상승 or 하락: 하락
5. 선물 옵션
미결제약정
선물·옵션시장에 참가하는 투자자가 선물·옵션계약을 사거나 판 뒤 이를 반대매매(전매·환매)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선물·옵션계약을 의미한다.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계약인 셈이다
선물거래에서 투자주체별로 어떤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가가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파생시장 포지션이 중요하다.
그러나 단편적으로 파생시장의 포지션과 물량만으로 코스피 지수의 향방을 판단하면 안된다.
선물과 현물 거래의 복잡한 연계가 있기 때문에 일률적 해석은 잘못된 판단에 이르게 한다.
- 미결제 약정수가 증가하는 것은 현재 주가의 방향으로 시장참가자들이 포지션 진입을 많이 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
참고로, 선물 매수 : 롱 포지션 (long position) : 주가 상승 기대 / 선물 매도 : 숏 포지션 (short position) : 주가 하락 기대
옵션포지션(8월물)
- 외국인은 등가 기준 위로 약간의 콜옵션 매수(개인 포지션과 곁침)
- 코스피 주가지수로 2254 아래로 1878까지 골고로 풋옵션 매수, 특히 2000~2050대의 금액이 크다.(개인은 전체적으로 풋매도 포지션이다.)
현재 코스피 종합지수는 2278이다.
옵션마디가로 볼때는 콜302가 2.50을 지지하고 상승중이다.
옵션 8월물 현황이다.
참고로 8월 옵션 만기일은 8월 13일이다.
등가 302 콜풋 변동성으로 인해 프리가 끼어있는 듯하다.
선물차트
채널을 유지하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단기적으로 중심선 아래로 무너지는 듯 했으나 금일 갭으로 상승하였다.
큰 하락도 큰 상승도 없이 추세 유지 상태, 상단이든 하단이든 채널 돌파가 되면 크게 갈듯하다.
뿜형 코멘트: 선물 차트는 채널 박스권 상태로 상승하고 있고, 옵션 외국인 포지션은 큰 폭 하락에 맞혀져 있다.
옵션마디가로는 아직까지는 콜 옵션이 유세하다.
변동성으로 인해 옵션 프리가 많아, 이번 주 말 등가 옵션 가격을 보면 어느 정도 방향성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선물과 현물의 종합적 포지션으로 시장의 향방을 봐야 한다.
단순히 파생만 보자면 8월 중 단기 하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승 or 하락: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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