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 RE100 관련주 및 투자 아이디어 (Feat. 한국전력)
ESG나 RE100 모두 개념적으로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최근에 친환경 관련 관심이 높아지고, 미국 바이든 당선자의 행보 때문에 세상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다.
그동안 친환경 분야는 경제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인식 또한 친환경은 비용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친환경 이슈가 부각되고, 이것 또한 경제성이 있다는 분석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ESG
ESG에 기반한 투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확장된 개념이다.
ESG는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의 약자로 환경, 사회적 기여, 지배구조가 정의로운 기업체들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시작은 유럽 중심으로 였으나, 2017년부터 북미계열 쪽에서도 ESG 펀드가 확장되기 시작하였다.
국내의 경우, 이번 11월 1대 기관자금인 국민연금이 이 펀드 출시하여 운용사를 선정하였고, 일반 투자 관련해서도 ESG 관련 기준을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는 환경을 생산을 위해 마음대로 소비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환경에 위해가 된다면, 그에 걸맞는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환경 규제의 시대인 것이다.
이러한 환경 규제로 오히려 수익성이 증대되는 회사들도 등장하게 된다.
그동안 환경은 비용의 개념이였지만, 반대 급부에서는 그 비용을 처리하는 산업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ESG 관련주
미국 기업 중 테슬라는 전기자동차(친환경) 기업이며, 애플은 RE100 기업이다.
이런 관점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모든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ESG 관련주라고 보면 된다.
다만, 수익성과 성장성은 안좋고 친환경 부분만 우수한 기업이라면 장기적인 투자가 어렵다.
이 기업가치와 친환경이라는 두가지를 모두 갖춘 기업을 찾아보자.
쉽게 관련주를 찾는 방법은 해당 ETF를 찾아보는 것이다.
금융권의 우수한 인력들이 이미 사전조사와 분석을 토대로 ETF를 구성해 놓았다면, 이를 참고하면 된다.
국내의 대표적인 ESG ETF인 KBSTAR ESG 사회책임투자 ETF를 살펴보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다.
좀더 자세한 기업 분류는 다음 내용을 참고해보자.
ESG 관련주는 그린뉴딜과 거의 유사하다.
위 표를 보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분야가 ESG에 주요분이고 여기에 지베구조가 포함된다.
신재생 또는 친환경 분야에 공통으로 언급되는 분야는 다음과 같다.
1. 수처리
2. 태양광, 풍력
3. 수소에너지
4. 폐기물 처리
RE100
Renewable Energy 100 (재생에너지 100%)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이다.
RE100이란 Renewable Energy 100(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
RE100은 사용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모터스(GM), BMW, 이케아 등 전 세계 200여개 기업이 가입했다.
RE100 선언하는 기업들이 늘어가고 있다.
가입 기업들은 거래처인 다른 기업도 RE100 기준을 충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실예가 BMW가 자사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전지를 공급하는 삼성SDI에 RE100을 요구한 것이 대표적이다.
(원자력은 재생에너지가 아닌 low carbon energy로 취급하기에 기준에서 제외된다.)
국내기업으로는 LG화학, 삼성전자 등도 이미 탄소배출 제로를 실천하고 있고, 삼성은 해외에서는 RE100을 달성했으나
국내에서 완벽히 재생에너지만으로 충당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RE100은 새로운 무역규제로 인식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반도체,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기반 국가에서는 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을 소모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RE100 선언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함도 있지만 산업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음을 알 수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T, 빅데이터, 플랫폼, 금융, 서비스업 등의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
반면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 회사들은 환경등의 새로운 변수로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각종 규제와 함께 성장성은 더욱 어렵게 될 것이다.
RE100 관련주
RE100관련주로는 단연 한국전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기업과 발전사업자 사이에서 재생에너지가 거래가 활발해지면, 한국전력의 전력망을 통해 거래가 되고
그에 따른 수수료 증가가 수익성에 긍정적인 요소이지 않을까?
한전 주가는 금일 현재 23,900원 언저리이다.
주봉상으로는 하락추세선에 맞닿아 있다. 돌파 시 상승 전환된다.
일봉상으로는 200일선 돌파하였고, 전조점 2만 4천원 후반 가격대를 돌파하면 추세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46대 대통령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ESG 펀드나 투자은 아직 초창기이다. 바이든 당선자의 친환경 정책 공약을 필두로 내년에는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파리기후협약 재가입, 온실가스 배출 2050년까지 제로화, 친환경 등 미래산업 연구개발에 3000억달러(약 334조원) 투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흐름을 타고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ESG ETF로도 자금이 유입되는 추세이다. 내년 주식투자 시 ESG 이슈도 잊지말고, 유념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