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2021년 경제화두, 그린경제/그린스완/그린뉴딜 정리 및 그린 관련 ETF 10선

뿜형 2020. 12. 26. 10:49

바이든의 차기 대통령 당선 확정으로 그린 경제(에너지 전환 정책)이 부각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탄소제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은 2021년 글로벌 경제와 산업에 중요한 화두이다.

 

그린경제는 말그대로 경제이다.

환경을 보존하고 지키는 것이 선행되고 목적이겠지만, 경제적인 부분이 반영되지 않으면

환경보존을 위한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이런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속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기기도 하고, 기존 질서가 무너짐에 따라 피해 업종도 생기기 마련이다.

 

 

유가를 예로 들면, 

탄소 제로를 향한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는 국제 유가에 많은 타격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노믹스의 기대감이 각종 원자재 시장 및 금융 시장에 가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반면, 

유가는 긍정적 영향의 대상에서 소외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은 탈탄소화를 위해 태양광·풍력·ESS 설치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력 계통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천연가스의 일정 비중은 유지할 전망이다. 

 

- 바이든 당선인의 기후변화 대응 및 재생에너지 확대 공약은 2035년까지 전력 분야의 완전한 탈탄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바이든 당선인은 이를 위해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설치 확대, 차세대 송배전 전력망 건설,

배터리 저장, 수소와 같은 클린 에너지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울 수 없는 탄소(Unburnable Carbon)와 좌초자산(Stranded Asset)

전세계 탄소 감축의무 이행시,

태울수없는탄소(Unburnable Carbon)와 좌초자산(Stranded Asset)이 발생된다.

화석연료 기반의 사업과 투자 가치 저하가 예상된다.

 

- 화석연료 기반 사업은 비용 및 부채로 전환되고 반대로 탄소감축 및 포집 기반의 사업의 투자가치 확대.

 

-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관련 재무 도입 시기 후 관련 기업의 대응과 성과가 재무적인 성과로 본격적인 반영될 것이다.

 

 

              <출처:교보증권>

 

- 청정 및신 재생에너지 산업은 비용 감소와 투자 및 시장 확대의 슈퍼 사이클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 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니셔티브 등은

기후 변화에 대처 하기 위한 자금 조달과 사업 집행을 강력하게 뒷받침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린스완과 그린뉴딜

그린스완은 생태위기, 경제위기, 금융위기를 동시에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

 

그린스완은 BIS가 기후 변화가 초래할 위기를 경고하는 용어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가뭄과 홍수의 증가 및 자연 지형의 급격한 변화노동생산성의 하락과 농작물 생산의 감소, 소비와 투자의 약화 및 무역흐름 단절,

자본투자의 변화 및 좌초자산의 발생경제및 금융위기 발생으로 인한 금융시스템 약화등의 위험이 발생.

 

그린스완은 생태, 경제, 금융적 측면의 총체적 리스크이다.

 

그린뉴딜은 전세계적으로 그린스완에 대처하기 위한 근본적인 재정정책 패키지이다.

그린스완에 대처하고, 2021년 파리기후협정 시대를 앞두고 전세계적으로그린뉴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미국의 그린뉴딜, EU의 그린딜, 한국의 한국형 그린뉴딜은 그린스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정책과 실행의 움직임으로평가받고 있다.

 

 

 

그린뉴딜은 불황에 대처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는 많았지만 국가부채 증가 외 여러
이유로 적극적으로 시행되지 못 했다.

 

그런데 팬데믹이라는 블랙스완을 겪게 되면서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의 설득력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졌다.

 

 

  <출처:교보증권>

 

 

 

한국형 뉴딜 정책도 이러한 흐름의 일환이다.

한국형 뉴딜 정책은 팬데믹을 극복하고, 디지털 경제 전환을 지원하고, 고용 안전망을 강화하는 방향에 그린 뉴딜이 중요 과제로 포함되었다.

2025년까지 25개 핵심 프로젝트에 76조원을 투자하는 재정정책 패키지로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 관련 미국 ETF 10선

 

 

 분류

 티커

 이름

 내용

 저탄소

 CRBN US

 ISHARES MSCI ACWI LOW CARBON

- MSCI ACWI 와 구성종목 동일하나 탄소배출량을 고려해 종목 편입 비중 조정
- 주요 특징:

1) 탄소 배출 리스크 관련 익스포져 낮음

2) 추적오차(Trackingerror) 낮음

3) 특정 국가, 섹터, 기업에 편향되지 않음
- MSCI ACWI 와 거의 유사한 움직임. 종목별 비중 조정을 통해 작은 알파를
노리는 ETF

 화석연료 배제

 SPYX US

 SPDR S&P 500 FOSSIL FUEL Reserves Free

- S&P500 Fossil Free 를 추종하는 ETF 로 투자대상에서 S&P500 기업 중
화석연료 기업 제외
- 주요 특징:

1) 미국 대형주에 집중되어 있음

2) 낮은 보수율(0.25%)
- 장기적으로 화석연료 사용이 제한될 경우, S&P500 의 대체재 역할을 할
확률이 높음

 수자원

 PHO US

 INVESCO WATER RESOURCES

- 수자원 산업(물 보존 및 정화) 관련 미국 기업에 투자
- 주요 특징:

1) 수자원 산업 꾸준한 성장세 유지로 긍정적 전망

2) 기후변화
관련 ETF 중 시가총액 1 위

3) 관련 테마 ETF 중 가장 오래됨
- 풍부한 유동성 위해 거래대금 가중방식으로 구성. 구성종목 수 36 개

 리튬&2차전지

 LIT US

 GLOBAL X LITHIUM & BATTERY

- 리튬 생산 및 2 차 전지 관련 기업에 투자
- 주요 특징:

1) 테슬라 및 글로벌 전기차 판매증가 수혜 예상

2) 정책모멘텀(COVID-19 타개를 위한 미∙중∙유럽 보조금 정책)

3) 글로벌 2 차전지
성장기대감 반영
- 시가총액 가중 방식 사용. 구성종목 수 44 개

 태양광

 TAN US

 INVESCO SOLAR

- 태양광 관련 사업 매출이 3 분의 1 이상인 글로벌 기업만 편입하여 투자
- 주요 특징:

1) 19 년 전체 ETF 중 수익률 2 위

2) 보조금 정책 수혜 예상
3) 태양광 발전 비용 하락에 따른 수요 확산으로 향후 전망 긍정적
- 구성종목 비중 편입 방식은 태양광 관련 매출 비중 높은 기업(2/3 이상)
1 배수, 낮은 기업(2/3 미만) 0.5 배수. 시가총액 가중

 신재생에너지

 ICLN US

 ISHARES GLOBAL CLEAN ENERGY

- S&P Global Clean energy 지수에 90% 투자, 나머진 선물, 옵션, 스왑으로 구성
- 주요 특징:

1) 유동성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 기업에 투자

2) 신재생 에너지
관련 ETF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크고 운용보수 저렴한 편(0.47%)
- 전력발전 기업과 해당 장비 및 부품 생산 기업 비중 높음. 구성종목 수 31 개

 클린테크

 PZD US

 INVESCO CLEANTECH

 - 클린테크 관련 산업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에 투자
- 클린테크 기업 정의: 자원 소비 효율성 강화, 환경에 부정적 영향 미치는
요소 제거 등과 관련된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
- 구성종목 수 228 개

 풍력

 FAN US

 FIRST TRUST GLOBAL WIND ENERGY

 유일한 풍력 에너지 테마 ETF
- 주요 특징:

1) 풍력 발전에 적극적인 유럽 비중 높은 편

2) 총 보수율
0.60%로 약간 높은 편

3) 특정 기업이 8%를 넘지 못하게 한도 지정
- 구성종목 수 44 개

 그린본드

 BGRN
US

 ISHARES GLOBAL GREEN BOND

- MSCI Green Bond Principles 을 만족하는 글로벌 녹색채권 편입
- 그린 본드 정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증대 등 환경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된 채권
- 그린본드가 아닌 채권에도 일부 투자

<출처:교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