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5, GDDR6 등 차세대 메모리 규격이 내년 2021년부터 보급될 전망이다.
DDR4를 대체할 새규격인 DDR5는 고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서버 시장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PC까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업 엔비디아와 AMD는 그래픽칩셋용 규격으로 GDDR6 메모리를 선택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메모리 시장은 LPDDR4와 LPDDR5 규격이 당분간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DDR5는 DDR4보다 최대 용량이 4배 높고, 최대 속도는 2배 빠른 차세대 메모리이다.
DDR5 D램은 칩당 최대 용량이 64Gb로 16Gb인 DDR4보다 4배 높다.
최대 대역폭(Bandwidth)은 6400Mbps로 3200Mbps인 DDR4의 2배이다.
소비전력은 1.1v로 1.2v인 DDR4보다 9% 적다.
DDR5 초기 제품이 현재 최고 성능 D램보다 50% 빠른 셈이다.
서버·PC 시장에서 업그레이드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성능과 전력소모에 민감한 서버 시장에서 대규모 신규 투자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다만, DDR5 규격이 발표되더라도 본격적인 도입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대인 DDR4 규격은 2012년 확정됐지만, 시장에서 DDR4가 주류로 자리잡은 건 2014년부터다.
표준안 발표부터 본격 전환까지 2년 정도가 소요되었다.
현재 인텔·AMD 등 주요 CPU 제조사는 DDR5 지원 시기를 2021년으로 제시하고 있다.
신규 CPU가 보급될 시간을 감안할 때, DDR5 시장이 확장되는 시점은 2022년쯤으로 보는 것은 합리적이다.
DDR5으로 전환은 특히 후공정 부문에 수혜가 예상된다.
DDR4에서 DDR5로 전환 시, 전공정보다 후공정에서의 변화가 훨씬 크다.
전공정에서는 Cell 영역의 주변 회로 설계 변화가 있으나, 제조하는 공정에서 변화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후공정에서는 DDR5 전환시 데이터 전송 속도 및 동작 전압 변경으로 공정 Recipe 및 장비/부품에 큰 변화가 생긴다.
그러므로 내년 관심주로 반도체 후공정 관련주들을 알아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반도체 공정
웨이퍼가 개별 반도체 제품으로 완성되는 단계는 총 10단계이다.
앞의 8단계를 전 공정(前 공정), 뒤의 2단계를 후공정(後 공정)이라고 한다.
반도체 전 공정은 8단계로 구성된다.
전공정은 산화, 식각, 이온 주입
후공정은 패키징,테스트 등 후속 및 마무리 작업
테스트 종류는 웨이퍼 테스트, 번인 테스트, 최종 테스트 등이 있다.
** DDR5는 DDR4 대비 사양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고속, 대용량 처리가 가능한 장비 도입이 필수적이다.
특히, DDR5 로 전환시 전공정보다 후공정에서의 변화가 크게 나타난다.
후공정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 및 동작전압 변경으로 인해 검사 장비 교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DDR 5 관련주로는
- 심텍
- 유니테스트
- ISC
- 엑시콘
- 아비코전자
- 오킨스전자
등이 있다.
반도체에 있어 필수적인 PCB를 만드는 회사이다.
주 고객사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인텔 등이다.
DRAM의 메모리칩을 확장시켜주는 모듈 PCB를 제작하고, DRAM 패키지용 기판을 만드는 회사이다. (DRAM 패키지용 기판 세계 1등 기업)
유니테스트
유니테스트는 DDR5 후공정 테스트 장비 생산 기업이다.
예전 DDR4로의 전환 과정에서 2013~2018년 총 6,000억원 이상의 수주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정 전환에서도 번인 테스터 장비에 대한 고객사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2021년 매출액 2,606억원(+93% YoY), 영업이익 625억원(+705% YoY)이 전망되고 있다.
*** 위 2기업은 추천주가 아닙니다.
후공정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주가흐름 참고용으로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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