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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애플카(애플자율주행전기차) 등장의 의미와 관련주 간략 정리(feat.LG전자,파워넷,인포뱅크,모트렉스)

by 뿜형 2020. 12. 24.

 

 

위 기사는 2015년도 기사이다.

 

한때 애플이 전기자율주행차를 만들겠다는 뉴스에 시장이 출렁거렸다.

그러나 그 이후로 큰 진전이 없었다.

 

애플은 2014년부터 '타이탄'이란 프로젝트명으로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만들어 자동차를 개발해왔다.

이후 애플은 여러 차례 자동차 제조를 시도했었다.

2016년 뉴욕타임스는 애플이 자동차 관련 인력을 잇따라 해고하며 자동차 사업을 접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2018년 테슬라 출신의 더그 필드 부사장을 영입하며 다시 완성차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21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에 셀 용량은 줄이고 파우치와 모듈은 없앤 새로운 '모노셀' 디자인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가를 대폭 낮추고 차량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애플 주가가 3% 급등하기도 했다.

 

 

 

 

 

 

애플과 자율주행차

완전한 자율주행차가 등장한다면, 자동차는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이 된다.

출퇴근시간 차 안에서 영화를 보거나 주요 신문 기사를 검색하고, 긴급한 업무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단순한 운송수단에서 플랫폼 내지 움직이는 새로운 사적공간으로 자동차의 특성이 변화할 경우

주행능력이나 연비보다 실내 환경, IT 연결성, 콘텐츠 플랫폼 등 애플의 기존 강점이 한결 중요해질 것이다.

 

이러한 점이 애플이 자율주행 분야에 힘을 쏟는 이유이다.

 

 

애플은 그동안 운영체제 iOS를 독점적으로 탑재한 아이폰을 개발했듯이, 애플 고유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한 자동차를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

자율주행 시스템에 기존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인공지능 음성인식서비스 시리(Siri)가 결합해 애플 고유의 사용자 환경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이러한 이유로 미래에는 현재 스마트폰 생태계처럼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아이폰으로 형성된 스마트폰 시장구도가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구글 무인카와 애플카로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라는 특성

애플 제품은 별도의 생산시설을 두지 않고 폭스콘 같은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IT 제품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자동차 생산은 전자제품 생산과 차원이 다르다.

 

- 자동차 생산은 오랜 기계적 노하우와 숙련된 노동력이 필수적이다.

- 수만개의 부품의 조달과 높은 신뢰성을 유지해야 한다.

자동차 생산 공장 설비를 건설하는 데는 많운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빅딜과 아웃소싱이 필수적이다. 

 

 

애플은 지금까지 이른바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 전략을 통해 혁신을 통한 성장을 해왔다. 

 

 

 

퍼스트무버(first mover, 선도자), 트렌드세터(trend setter, 시대의 유행 등을 선동하는 자)인 기업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놓으면,

이를 벤치마크해 1위 기업보다 더욱 개선된 제품을 싼 가격에 내놓는 식으로 이뤄진다.

1970년대 일본 기업과 90년대 이후 한국 기업들이 이 전략을 주로 채택한 바 있다.

 

 

 

GUI, MP3, 스마트폰 등은 모두 이전에 존재했던 기술이었으나, 그 성공적인 대중화는 애플을 통해 이뤄졌다.

이것이 주는 시사점이 크다.

 

이런 이유로 자율주행차나 전기차도 구글이나 테슬라가 먼저 시작했지만 자동차 시장의 진정한 혁신은 애플카에서 시작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애플이 또다른 혁신을 통해 미래 자동차 시장을 바꿔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주

 

애플카의 핵심 키워드를 통한 관련주를 살펴보자.

 

- 가벼운 모노셀 디자인 배터리 (리튬인산철 도입 방안 검토 중)

 

- 라이다(LIDAR) 센서는 외부 업체 공급받을 계획

 

TSMC와 인공지능칩 공동개발 계획

 

한 줄정리 하자면

애플은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차량은 외부와 협업 제작.

 

 

 

 

1. 파워넷

리튬인산철 관련 업체

 

 

 

 

 

 

2. 모트렉스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의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 인증 획득 사실이 부각

 

 

 

 

 

 

3. 인포뱅크

애플의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솔루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점이 부각

 

 

 

 

 

4. LG전자

LG전자가 캐나다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며 자동차 전자 장비(전장부품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자사의 전기차 모터 기술력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의

사업 노하우 및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합작회사가 생산한 전기차 모터 등이 애플의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될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러한 이후로 10년간 보지 못했던 LG전자 상한가를 보게되었다.

 

 

 

 

 

투자 유의점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한다는 것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

자동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미래에도 높다는 것이다.

 

동력원이 화석연료에서 전기,수소로 바뀌는 것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스마트폰의 확장된 개념으로 모빌리티와 미래차로 진화하는 자동차 산업인 것이다 

미래를 꿈꾸는 것은 좋다.

그러나 투자자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일단 애플카는 빠르면 2024년부터 생산하게 된다.

2024년되서야 매출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성장 가능성을 보고 테슬라나 애플을 사는 것과는 달리

련 업체들의 매출은 24년부터 발생하므로 매수는 여유를 가지고 조정 시 모아가는 전략이 나아보인다.

관련 이슈로 급등한 종목들을 추격매수할 필요가 없다.

 

 

자동차 개발과 양산이 쉬운 일이 아니다.

테슬라를 보면 그걸 알 수 있다.

양산 지연되는 가장 대표적인 제조 업종이다.

 

애플카의 운명은 아직 아무도 알 수없다.

장미빛 기대감만으로 급등한 주식을 매수하지 말자.

 

 

* 다만, 백색가전 전문 기업인 LG전자가 전장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LG전자를 관심 기업에 설정해 두고 주가 추이를 살펴보고, 기업을 연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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