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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빅히트 상장(IPO)일정, 공모주 청약 및 기업 가치 분석

by 뿜형 2020. 6. 29.

올해 공모주 최대어였던 'SK바이오팜'의 공모가 흥행에 성공함으로써, 하반기 공모주 일정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 BTS 그룹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공모주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간단하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올해 상장된 '엘이티'는 6월26일 종가가 20,300원으로 공모가(7800) 대비 2.6배의 수익이고,

 '서울바이오시스'는 18,300원으로 공모가 7500 대비 144% 상승했다.

 

 

 

 

올해뿐이 아니다.

작년 코스피는 연간 수익률은 7.6% 정도인 반면, 공모주 평균 수익률은 9.6%에 달했다.

 

 

 

먼저, 주식 청약에 대해 간단히 알고 넘어가자.

 

IPO(Initial Public Offering)

비상장 기업이 증권시장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되기 위해서는 상장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업이 주식을 상장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IPO이다. IPO는 기업공개라고 한다.

외부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주식을 살 수 있도록 기업이 자사의 주식과 경영 내역을 시장에 공개하는 것이다.

 

▷▷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 전에, 기관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이 '공모주' 이다.

 

▷▷ 공모주 체크 포인트는 '주가할인율'이다.

      주식의 가치보다 더 저렴한 값에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주가할인이 발생하는 것은 공모주 투자는 상장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이기 때문이다.

 

▷▷ 공모주 청약 과정은 기관의 수요예측을 통한 공모가를 결정하고, 일반투자자를 모집한다.

      일반투자자들은 청약을 위해서는 증권계좌가(공모주 주관사) 필요하다. 

      공모주 청약시에는 증거금이 필요하고 증거금 비율은 50%이다.

       ex) 1주당 1만원의 공모주 청약에는 1만원50%5000원의 증거금 예치가 필요하다.

  

 

 

기업분석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19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167억원, 영업이익 859억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엔터테인먼트 1위에 올랐다.

참고로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은 3075억원, 영업이익은 372억원이다.

 

배드뉴스로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실적 부담이 크다.

주요 수입원인 콘서트를 열 수 없는 상황이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올해 투어 참석자 예상 규모는 코로나19로 연기되기 전인 지난 4~9월을 기준으로 북미 스타디움을 포함해 최소 250만 명 규모였다”라코로나19 완화로 투어 등이 가능해진다면 내년 예상 매출은 연결 기준 7500억원, 영업이익은 1500억원 이상이고 기업 가치는 최소 39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대 기업가치는 5.2조원까지 전망하고 있다.

 

 

 

 

빅히트는 상장을 앞두고 적극적인 기획사 인수에 나섰다.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와 '세븐틴'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인수했고,

작년에는 걸그룹 '여자친구' 소속된 쏘스뮤직을 인수했다.

 

 

빅히트의 리스크는 없나?

- BTS 사업 의존도가 높고, 멤버들의 군입대가 남아있다.

- 빅히트 IPO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투자은행(IB)들이 기업가치를 고평가 했을 가능성

-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

 

 

 

 

빅히트 청약일정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28일에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접수 후 45영업일 내에 심사 결과를 통지한다.

 

통상 상장 예비심사 신청 이후 신규상장까지 약 4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이를 추산해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대략 9월쯤에  거래가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이 아닌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이다.

 

 

 

 

공모주 투자 열기에 시장 가치 보다 고평가 되는 공모주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상장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한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공모주 투자 전에 해당 기업의 성장성과 매출/이익 등은 기본적으로 미리 체크해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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