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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이중항체 관련주 기업소개 및 투자 주의 사항

by 뿜형 2020. 7. 5.

SK바이오팜 상장과 셀트리온의 기록적인 주가 상승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바이오 테마 중에서도 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평가받는다.

현재 매출이 있는 제약 업체보다 미래의 기업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기도 한다.

 

 

이중항체 글로벌 시장규모

글로벌 이중항체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000만달러 규모에서 203093억 달러까지 연평균 34%씩 고속 성장할 전망이다.

 

 

 

그럼 과연 이중항체란 무엇인가?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ies)

두 개의 서로 다른 항원을 인식하는 항체로 두 개의 항원 인식부위가 일반적인 항체에서는

같은 항원을 인식하지만 이중항체는 서로 다른 항원을 인식하는 항체를 의미한다.

 

이중항체 치료제는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2개 항체를 결합해 만든 약물이다.

단일항체 치료제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단일항체가 암 등 질병을 유발하는 1종류의 특정 인자만을 공격하지만, 

이중항체는 한개의 항체는 면역세포를 강화시키고, 다른 하나의 항체는 암세포를 공격한다.

이중항체는 2개 서로 다른 질병 인자를 각각 공격할 수도 있다. 

 

 

 

간단히 말해,

면역세포를 강화시켜주면서  암세포를 공격하는 개념

 

 

 

 

 

▷▷아직 대부분의 이중항체 개발은 임상 1,2상의 매우 초기 단계 물질로, 성장 가능성은 높다.

60개 정도의 이중항체가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약 30여 개의 물질이 임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항체 기술동향

세계적으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은 약 50여 개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됨.

현재까지 FDA나 유럽의 EMA의 승인을 획득한 이중항체는 3개에 불과하다.

 

이중항체는 개발 초기 특히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는 사례가 많다고, 각 후보 물질 당 평균 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된다.

 

이중항체 후보물질의 경우 평균적으로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며

각 후보 물질 당 평균 3억 달러 규모(한화 약 3,600억 정도)

→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MacroGenics사의 Dual Affinity Re-targeting(DART)Amgen사의 Bispecific T-cell Engager(BiTE), Roche사의 CrossMAb, 그리고 AblynxNanobody 등이 있다. 

 

 

 

 

이중항체 관련주 관심 이유

면역 관문 억제제 및 CAR-T와 같은 면역항암제들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과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 간의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센싱 계약 체결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파맵신, 에이비엘바이오 상장, 한미약품과 녹십자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보유, 종근당은 이중항체 후보물질 전임상 완료 기대 등

 

 

 

 

관련 주요 기업

종근당, 한미약품, 녹십자, 앱클론,에이비엘바이오 등이 있다.

 

종근당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기업

- 제너릭 의약품에 대한 우수한 개발 능력 보유하고 있다.

- 고형암 성자에 필수적인 수용체 EGFR과 c-Met를 동시에 타겟으로 하는 이중항체 후보물질.

- CKD-702는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비소세포폐암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항암효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 22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후보물질(CKD-702)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001’로 국내 최초 임상 1상을 진입했다.

 

- 임상 1a상을 끝내고 3분기부터 임상 1b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 ABL001은 두 타겟 중 한 곳에 암 연계 항원(TAA)을 붙이고 다른 한쪽에 면역 자극제(T Cell Engager, 4-1BB)를 붙여 기존 4-1BB 면역자극제 단독항체의 부작용인 간독성 발생을 제거한점이 특징이다.

 

 

 

 

투자 keypoint

이중항체는 보통 기술 관련 계약이 체결되는 임상 1~2상이 아닌, 개발 도중 혹은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 수출과 도입 계약이 체결된다.

초기 단계의 후보물질이 높은 가치를 인정받기 때문이다.

이런 후보 물질과 기술 보유 기업의 옥석을 가리는 공부가 필요하다.

바이오 관련 지식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가장 손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증권사 리포트이다.

담당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를 꾸준히 읽으며, 관련 업계의 동향과 정보를 파악하면 큰 도움이 된다.

 

아직까지 이중항체에 대한 기술력 평가에서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다.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고, 높이 평가하는 이들도 많다. 이런 엇갈린 시선은 바이오 분야에서 흔하다.

본인 스스로 선 학습 후 투자의 코스를 밟아 나가자.

 

 

주의!!!

바이오주는 항상 투자에 있어서 신중을 요한다.

신라젠 같은 사건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상실패나 주가조작 또는 기술력의 과대 허위 포장 등을 조심하고 간파할 줄 아는 공부와 통찰력등이 필요하다.

 

이렇게 바이오주들은 많은 리스크를 가지고 있지만,

투자로서의 매력은 성공 시 보통의 회사들과 달리 기하급수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항상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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