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신도시 예상지역, 강남 신도시 가능할까?

617대책 이후로 시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느낌이다.

617대책의 한 축은 공급 물량 증가이다. 그래서 '4기 신도시'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서울 시내와 기존 택지지구에는 더 이상 아파트를 공급할 부지가 없기 때문이다.

 

3기신도시도 아직 분양하지 않았는데, 무슨 4기 신도시냐는 의견도 있지만,

아래 내용은 참고할만하다.

 

 

<국토부 발표 자료>

 

신문기사와 발표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4기 신도시 확정된 바 없다..."이다.

'검토한 바 없다..'가 아닌...

 

 

4기 신도시 예상 지역을 알아보자.

뉴스에 여러 곳이 거론되지만,

서북권은 대곡, 동남권은 하남, 남서부는 광명과 시흥, 그리고 서울 강남권 그린벨트 지역이다.

그 밖에도 김포와 안산 등이다.

 

 

 

이 밖에도 많은 지역이 거론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4기 신도시가 만약 지정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시급성이 요구되므로 기본 인프라,

그중에서도 교통시설은 이미 완비되었거나 추진 중인 곳이 유력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제2외곽순환도로>

▶제2외곽순환도로가 수도권 신도시 건설의 기준이 된다고 본다.

 

 

<지역분석>

1. 대곡

2. 하남

3. 광명, 시흥

4. 강남 그린벨트

 

 

먼저, 대곡 지역을 살펴보면

고양시 원흥동과 대곡역 근처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대곡역 역세권 개발은 GTX-A 노선이 들어오는 곳으로 철도 노선 6개가 겹치는 교통 요지이다.

 

그러나 GTX-A 킨텍스역의 복합환승센터 계획이 사실상 폐기된 가운데,

고양시 대곡역에 추진되는 복합환승센터도 GTX 개통 한참 뒤에야 사업을 타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곡역 복합환승센터는 ‘대곡역세권 개발’과 동시에 진행돼야 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대곡역세권 개발의 사업주체가 정해지지 않았다.

 

고양시에 따르면,

추후 사업이 추진된다 하더라도 그린벨트 해제 등의 행정절차가 남았기 때문에 복합환승센터

완공까지는 적어도 5년 이상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2. 하남

하남 감북지구는 경기 하남시 감북동·감일동·광암동·초이동 일대에 267만㎡ 규모의 택지개발 지구로

서울 송파구와 인접해 있다.

 

광명·시흥지구와 마찬가지로 보금자리주택 1만40001만 4000가구 공급이 추진됐던 곳으로,

총면적은만㎡에 달하며 2만여 세대 수용을 목표로 계획됐다.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외곽순환도로가 아래로 지나고 있다.

 

 

하남 감북지구는

위례지구와 인접해서 사실상 위례 생활권이라 볼 수 있는 곳이다.

하남 감북지구와 하남 감일지구를 합치면 총면적335만 ㎡ 으로, 위례 신도시 678만 8000㎡ 의 절반 수준이다.

 

위례 신도시와 하남 감북지구 감일지구를 합쳐지면 서울 강남 동남부권에 대규모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다.

하남 감북지구는 입지상으로 하남에서도 가장 좋은 입지로 보인다.

 

 

하남 초이지구는

하남 감북지구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강동구 고덕동과 인접해 있고, 한때 개발 기대감이 높았던 곳이다.

 

초이지구는 초이 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 하남시 중장기 계획에 포함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초이지구는 그린벨트로 묶여있지만 산업단지가 조성될 부지로 예상되는 곳으로, 지하철 9호선 타기가 용이하다.

 

하남에서도 감북지구와 초이지구는 서울 접근성과 교통이 좋아서, 산업단지와 주택을 공급하기에 가장 적합한 입지이다.

 

 

 

3. 광명/시흥

광명과 시흥 지역도 당초 보금자리주택지구 공공주택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공공주택을 지으려다 해제된 곳의 경우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 특별관리구역으로 묶기도 한다.

 

 

 

광명시 광명동과 시흥시 과림동 일대 면적 1천736만㎡에 9만 5천가구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었던 광명시흥 보금자리 주택지구는 2010년 이명박 정부 당시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됐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2015년 4월 보금자리지구에서 해제된 뒤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지정기간은 공공주택지구 지정 해제일로부터 10년 이내다.

 

해당 지역은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광명IC), 제3경인고속도로, KTX(광명역), 지하철 7호선(천왕역) 등의 이용하기가 좋다.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서 주요 택지지구나 신도시로 많이 거론되었던 지역이다.

 

그러나 여기서 더 주목할 것이 있다.

바로 신안선이다.

광명 시흥 지역은 신안선 개통이 완료되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진다.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20분대)

 

 

4기 신도시 선정이 아니더라도 주목해봐야 할 지역이다.

 

신안산선

 

 

 

신안산선의 원시〜시흥시청 구간은 소사〜원시선과 노선을 공유하며, 시흥시청〜광명 구간은 월곶〜판교선과 노선을 함께 써 환승이 가능하다.

신안산선 개통 시 안산 한양대에서 여의도까지 기존 100분에서 25분으로 줄어들고, 원시에서 여의도까지는 69분에서 36분으로 줄어드는 등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약 50~75% 이상 대폭 단축된다.

 

착공식은 2019년 9월 9일(월) 안산 시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2024년말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4. 강남 그린벨트 지역(서초 내곡, 강남 세곡)

서초구 내곡동과 강남구 세곡동 등 강남권 개발제한구역이 4기 신도시 후보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예전부터 국토부는 서울 강남권 택지 확보를 위해 개발제한구역을 풀 것을 제의했으나 서울시는 완강하게 반대해 왔다.

서울시가 택지 추가 확보를 위해 노선을 변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인적으로 강남권 그린벨트 지역 중 헌릉로를 중심으로 개발할 수 있는 토지가 있다고 본다.

 

 

 

2018년 기사이다.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지금 거론되는 4기 신도시 지역들은 2108년 3기 신도시 발표 시에 유력했던 신도시 후보 지역이었다.

그때도 강남 그린벨트 지역은 꾸준히 거론되었다.

 

혹자는 그린벨트를 풀면 안 되고,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

강남권 그린벨트 해제 후 신도시를 건설할 확률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2018년과 지금 다른 점이 있다.

아파트 가격이 무서울 정도로 올랐고, 오르고 있는 중이다.

이런 탓에 민심은 성났고, 집권 여당은 긴장한듯하다.

 

 

다음 부동산 대책 중 공급 파트는 2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지역과 물량, 그리고 여론을 돌릴 수 있는 획기적인 지역.

 

그곳은 강남밖에 없을 듯하다.

 

 

 

 

강남 신도시!!! 대규모 아파트 공급

청년,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확대 및 대상자 대출 대폭 완화

이런 대책이 발표되지 않고,

강남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4기 신도시 발표는 안 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