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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AI(인공지능) 종목 추천 시대, 한국투자증권 AI애널리스트 'AIR'

by 뿜형 2020. 8. 6.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알파고와 이세돌 기사의 바둑 대결의 충격적인 사건 이후로 AI는 속속들이 우리 현실 세계에 조금씩 스며들고 있다.

증권가도 마찬가지이다.

AI리포트, AI애널리스트, AI 로보애널리스트 등의 단어가 나타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 AI 의 활용은 단순히 창구 업무를 뛰어넘어 전문 금융 영역까지 진출했다.

 

이번 블로그에선는 한국투자증권 AI리서치인 'AIR'를 소개해 본다.

 

'AIR'는 AI가 만든 증권 리서치이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들의 6개월간 학습 데이터로  만들어졌다.

인공지능 AI 기술을 적용한 리서치 서비스 에어(Air Research)는 뉴스를 선별해 제공하며, 뉴스와 계량 분석을 기반으로 요약 된 기업 정보를 보여 준다.

 

→ 인공지능 리포트는 이슈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학습 분석한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이다.

 

 

AIR 머신러닝

애널리스트들이 분류한 뉴스('긍정' '부정' '중립')가 기반이 되었다.

데이터량은 약 10만건에 달한다.

 

 

AIR의 강점

상장기업 2242 종목 중 약 1500개는 리서치 보고서가 한번도 나오지 않는 곳들이다. 

특히 중소형 주에 강한 특장점 입니다

 

 

 

AIR 콘텐츠

콘텐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주요 경제뉴스와 그날 주목해야 할 기업의 분석 정보다.

 

종목 분석은 주가 추이와 성장성, 수익성, 밸류에이션(적정 가치), 배당 수준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리서치 보고서와 달리 투자의견목표 주가는 제시되지 않는다.

어떤 종목을 추천하기보다 기초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

 

 

 

AIR리포트 보는방

한국투자증권 고객들은 72일 출시된 서비스를 매일 오후 530'AIR 데일리' 메일로 받아 볼수 있다.

또한 한투 홈페이지와 HTS, MTS에서도 볼 수 있다.

 

 

<한투 MTS 화면>

 

 

 

 

 

 

 

AIR 베이스

인공지능 뉴스 분석의 엔진으로 CNN(Convention Neural Network)알고리즘을 사용했다.

반복 학습이 지속 될 수록 뇌세포 간의 뉴런 연결이 강해지는 원리.

뉴스와 함께 재무 정보와 주가 정보 등 계량 정보를 퀀트 모델을 통해 해당 종목의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측정.

 

​골드만삭스의 AI 로보애널리스트 캔쇼를 벤치마킹했다.

 

캔쇼

다니엘 나들러(Daniel Nadler)가 미국 메사추세츠에 '켄쇼 테크놀로지(Kensho Technology)' 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했다. 

20135, 켄쇼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투자자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워런(Warren)을 만들었고워런은 15명의 애널리스트가 4주에 걸쳐 할 수 있는 작업을 단 5분만에 처리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듬해인 2014, 켄쇼는 미국 최대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로부터 약 15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미국 내 다양한 주요 금융기관들에 경제지표, 기업실적, 주가동향 등을 분석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20183,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 글로벌이 55000만달러(한화 5880억원)을 투자하여 켄쇼 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 AIR101일 부터 해외 주식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인공지능 리포트의 한계

 

AI는 데이터를 통해 주가를 예측하거나 뉴스, 리포트를 분석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아직, 그 내용을 보면 부족함이 많다.

 

AI가 분석과 분류는 빠르게 대용량으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통찰력 있는 리포트나 주가 분석은 아직 부족하다.

 

 

현재까지는 AI가 분석 수준의 결과를 도출하는 상태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금융AI 기술로 자산관리를 하거나 직접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는 수준의 인공지능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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