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할때 보통 먼저 금리나 한도를 떠올리게 된다.
대출이 실행되면 대출상환 방식을 결정해야 하는데, 미리 생각치 못한 부분이라 당황하기 쉽다.
원금균등상환과 원리금균등은 비슷한 느낌이지만 그 차이가 꽤 크다.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매월 갚는 원금과 이자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출상환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상환 방식은
원금균등상환, 원리금균등상환, 만기일시상환이 있다.
원금균등상환
대출기간 동안 원금은 매월 일정한 금액으로 갚고, 이자는 매월 원금 상환으로 줄어든 만큼의 대출 총액에 대한 이자 납부.
원금균등방식은 대출금을 균등하게 매달 똑같이 변제하는 방식이다.
흔히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할부 방식과 같다.
원금균등상환에서 이자가 달라지는 건 매월 변제하는 원금 만큼 줄어든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납부하기 때문이다.
원금균등상환 방식은 이런 특성 때문에 첫 달에 가장 상환 부담이 크고, 시간이 갈수록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ex.) 1억대출, 연2% 이율, 240개월(5년)
원금균등상환방식은 다른 상환 방식에 비해 총 이자 비용이 가장 적다.
위 표를 보면 매월 납입원금은 416,667원으로 동일하고, 이자는 조금씩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원금균등상환은 매월 갚는 원금이 동일하다.
이자포함 매월 상환금액 총액은 이자가 조금씩 줄어든 만큼 줄게된다.
원금균등상환방식의 특징은 3가지 상환방식중 가장 이자가 적게 나가는 방식이며
원금이 줄어드는만큼 이자도 줄어들기에 매달 지날수록 상환하는 금액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초반에는 상환하는 금액이 조금은 부담이 되는 대출 방식이다.
원리금균등방식
원금과 이자를 대출기간 동안 매달 동일한 금액으로 나누어 갚는 방식.
아래 표를 보면 매달 변제하는 금액이 같다.
다만 매월 고정된 변제금액에서 원금 비중은 조금씩 많아지고, 이자 비중은 조금씩 줄어드는 구조이다.
그래서 1회차와 마지막 회차가 갚는 액수는 똑같지만, 그 안에서 원금과 이자의 비율이 다르다.
매월 변제금액이 동일하기 때문에 원리금균등방식은 자산 계획을 세우기에 적합하다.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은 매월 갚아야 할 원리금(원금+이자) 상환액이 동일하다.
이 방식은 상환 초기에서 후기로 갈수록 상환액에서 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 것이 특징.
만기일시상환
만기일시상환 방식은 매월 이자만 납부하다가 만기에 원금을 모두 상환하는 방식.
3가지 방식중 이자를 가장 많이 내는 방식이다.
경제적으로 원금과 이자를 같이 상환하기에 부담될때 거치식 방식을 사용한다.
만기일시상환은 매월 내는 이자액은 동일하다. (만기까지 원금이 줄어들지 않기에 총 이자 비용이 가장 많다.)
만기일시상환의 이자 총액은 원금균등 방식의 약 2배 정도이다.
경제적으로 부담만 안된다면 이자가 가장 적은 원금균등상환 방식이 좋다.
상환방식에 따른 이자 부담액은 원금균등상환 < 원리금균등상환 < 만기일시상환 순이다.
최근 대출은 원금균등상환보다는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이 많다.
첫 달부터 변제금이 부담되거나 매달 동일한 금액을 상환을 하며 자산 계획을 세우길 원한다면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이자 총액이 가장 적은 방식 → 원금균등
상환 관리가 편한 방식 → 원리금균등
초기 부담은 적지만 이자 총액이 가장 많은 방식 → 만기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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