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라는 용어가 아직 낯설다.
현재 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가 전체 태양전지 산업에서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실리콘'은 모래의 주성분인 SiO2에서 산소를 떼어내서 만든다. 이 과정에서 1,000℃ 이상의 열이 필요하다.
그라고 복잡한 공정에 비해 효율이 적고 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간단한 공정과 값싼 태양전지를 만들 방법을 연구해 왔다.
그 결과물이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태양전지이다.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태양전지는 연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실리콘 태양전지 마의 효율 구간 25%를 돌파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차세대 태양전지의 강력한 후보 물질, '페로브스카이트'
육방면체의 특별한 구조를 가진 반도체 물질이다.
값싸고 쉽고 신속하게 합성할 수 있는 물질이며, 빛을 전기로 바꾸거나 전기를 빛으로 바꾸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각광받는 차세대 태양전지 재료이지만, 물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태양광이 아직 우리 실생활에 많이 활용되지 못하는 이유는, 원가 대비 경제성이 뛰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을 위한 상당한 면적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태양광 발전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가 향후 5년 안에 우리 삶에 완벽히 녹아들 것이라고 한다.
아직 현실화·사용화된 것은 아니다. 아직도 많은 보완점이 필요한 신기술이다. (이런한 점을 염두해 두자.)
‘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하면, 휴대용 전자기기와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 태양광 산업은 ‘실리콘 태양전지’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에 사용되는 태양전지의 95% 이상이 실리콘 태양전지이다.
2019년 기준, 실리콘 태양전지의 최고 효율은 26.7%이다. (고효율이지만, 복잡한 제조공정과 생산단가가 높다.)
반면, 페로브스카이트는 화학적으로 쉽게 합성되는 저렴한 유-무기물 소재를 통해 생산되기 때문에,
저비용의 장점과 더불어, 높은 광전효율 특성을 내세운 고효율 잠재력까지 지닌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장점으로는,
가볍고 유연하며, 조성에 따라 반투명이나 다양한 색상구현이 가능하다.
스마트 워치·글라스 등 휴대용 전자기기와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BIPV)로 활용될 수 있다.
태양광으로 세계 전력을 충당하려면 기본적으로
1)효율성 높은 태양광 모듈을
2)싼 가격에
3)충분한 면적이 필요하다.
1단계는 기존 태양광 설비에 (PSC/폴리 텐덤) 2겹으로 추가돼 광전효율을 개 2단계는 자동차 Sun-Roof 및 핸드폰 뒷면, 3단계는 자동차 외관에 코팅되어 자가 발전하는 자율주행 차량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한, PSC(ABX3) 구조의 물질을 변환, 3~4회 중첩하는 “Multijunction Cell” 을 발전소, 건물, 자동차, 휴대폰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무한한 전력이 생산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흥국증권-
이를 가능케 할 1 micron 두께의 페로브스카이트(PSC: Perovskite) 셀이 개발되고 있다.
- 태양광 효율: 광전효율은 이미 기존 폴리실리콘(폴리) Cell과 대등
- 원가 경제성: 원가는 기존 폴리 Cell 대비 1/3~1/10 수준
- 충분한 면적: 면적 사용은 상식을 뒤엎는다.
선시키고 건물의 창문/벽에 사용될 것이며,
흥국증권은 위 1~3단계 중 대부분이 2021~25년 사이에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 1단계는 2021~22년이다.
1) 우선 Snaith 교수가 이끄는 “OXFORD PV”는 2017년 상업용 PSC/폴리 텐덤 태양광전지를
개발, Meyer Burger(태양광 설비)와 함께 20년말부터 상업 가동할 계획이다.
2) 한화솔루션, 유니테스트, 신성이엔지도 각각
텐덤형 PSC를 개발 중이다.
3) 한국전력도 지난 8월, 창호형 PSC 태양전지 사업화를 위해 유니테스트와 MOU를 맺었다.
- 2단계 자동차 Sun-Roof는 유리창호형(1단계) 개발 후 자동차 안전 인증만 통과하면 가능해지며, 상업화를 위해 스마트
폰용 PSC도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3단계로 설정한 차량일체형발전(VIPV)은 PSC 업계에서는 수차례 언급되고 있으나,
Coating 기술의 완전한 발전 및 자동차 업계의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최종 단계로 설정했다.
이 속도라면 5년 내 엘론 머스크가 태양광 충전을 하며 자율주행하는 “Perovskite Tesla!”를 출시할 수도 있겠다.
관련기업: 한화솔루션, 유니테스트, 신성이엔지
▶ 한화솔루션(BUY, 목표주가 4.1만원 => 6.6만원(상향)): 페로브스카이트, Upside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 유니테스트(NR): Valuation Re-rating: 장비업체에서 => 태양광 대장으로?
▶ 관련 기업 Comment: 신성이엔지(NR), OCI(NR), 한국전력(NR)
2020.09.02.에 발표된 [태양광 R&D 혁신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고효율 태양전지에 향후 5년간 1,9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총 투자비가 7배로 늘어났고, 산업부 및 관련 기업들이 상호 협력·공동 개발하는 만큼, 기술적·정책적 수혜가 예상된다
신성이엔지
동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페브로스카이트 국책과제 21건(2015~19년, 지원비 278.9억원) 중 1건(5.9억원)을 수행 중이다.
연구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정부와 함께 PSC 관련 연구 진행한 경험이 있다.
그린뉴딜 정책 간담회에서 국내 태양광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부와 기업들 간 업무 협약에 협약 기업으로 참여.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했다.
최근 최저점 1055원 찍고 반등, 음압병동 이슈에 힘입어 2,790원까지 상승 후 하락세이다.
전고점은 3,280원
7월부터 거래량은 크게 늘어났다.
유니테스트
2019년 11월 PSC 태양전지 모듈의 광전변환 효율을 14.8%까지 끌어올려 Sub-module(200~800cm²) 분야에서 세계 최고 효율을 미국 국
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로부터 인증받았다.
20년초, Panasonic이 효율 16.1%를 기록해 순위가 엎어졌지만, 사업화에 필수적인 PSC 대면적 생산기술 1, 2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유니테스트는
1) 개별적으로 텐덤 태양전지(PSC/실리콘 2중) 상업화를 위해 연구 중이며,
2) 한국전력도 지난 8월, 창호형 PSC 태양전지 사업화를 위해 유니테스트와 MOU를 맺었다.
목표주가: 17,850원(흥국증권)
이미 목표주가를 넘어섰다.
그린뉴딜정책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가들이 급등하는 가운데 유니테스트도 며칠사이 주가가 거의 2배로 폭등했다.
단기간에 너무 급한 상승이다.
한화솔루션
한화케미칼, 한화큐셀, 한화첨단소재 등 3사를 통합하여 탄생한 회사로 케미칼, 태양광, 첨단소재, 수소 관련 사업 영위
현재 케미칼과 태양광에서 대부분의 매출과 영업이익 발생하고 있다.
목표주가: 66,000원
기존 사업부에 Target PER 17.5배(NCC 10배, 태양광 25배) 적용 후, 2021~30년 예상되는 PSC 사업 영업이익 14.5조원의 10%인 1.45조원을
목표주가에 반영했다.
페로브스카이트 상업화가 가까워질수록, 한화솔루션의 Upside는 상방이 없다는 견해.
니콜라 관련
한화그룹 비상장사인 한화에너지, 한화종합화학이 지난 2018년 미국 수소차 스타트업 니콜라에 1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6.13% 보유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한화종합화학의 지분 36.05% 보유 중)
수소 충전소용 태양광 모듈, 수소 탱크, 그린(수전해) 수소 생산 등에서 니콜라와 사업 제휴와 니콜라 주가 상승으로 한화솔루션 기업가치 상향 재료로 니콜라가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 니콜라 사기 논란과 밀턴CEO의 사퇴라는 대형 악재로 한화솔루션 주가 하락.
단기적으로로 니콜라 사태가 한화솔루션 주가에 하방 압력 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올해 글로벌 태양광 기업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연동한 주가 상승.
개인적으로 1차 진입시점은 3만원 초반대도 매수자리로 보지만, 한화솔루션은 단기 고점 대비 50% 하락한 경우가 있어 왔다.
안전하게 2만~2만5천원대가 오면 매수 자리로 괜찮아 보인다.
한화 솔루션은 태양광 부문에서만 올해 3,000억 원대 영업이익 전망되고, 내년엔 4,000억 원이 예상되고 있다.
충분히 좋은 회사이지만, 대형주 치고는 주가 되돌림 폭이 컸었다.
특히 최근 개인 신용잔고비율(2.3%)이 대형주 치고는 많은 편이다.
맺음말
현재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1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PSC 연구 1위인 점을 감안하면, 20%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기대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한화솔루션이 10% 수준의 M/S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의 태양광 점유율과 자체 개발 중인 PSC 텐덤 기술 및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니테스트도 4% 수준의 M/S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니테스트는 사업화에 필수적인 PSC 대면적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수준도 Panasonic과 함께 글로벌 1~2위를 다투는 수준이다.
단, 태양광 페로브스카이트 관련 기업들은 최근 급등 후 조정을 받고 있다.
그 조정 폭이 클 수도 있다.
너무 단기간에 지나친 급등이었다.
객관적으로 말해서, 페로브스카이트 기술 상용화는 언제 가능할지 모르는 기술이다.
새로운 기술에 관한 장밋빛 기사에 발 빠르게 투자를 감행하는 것도 좋지만, 신기술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도
균형 있게 알아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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