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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기축통화 달러를 통한 재테크 투자 전략 방법(달러인덱스 보는법)

by 뿜형 2020. 6. 7.

달러의 방향성을 모른 채 투자를 하고 있다? 

단기간으로 볼 때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나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달러? 달러는 과연 무엇일까?

달러는 미국의 통화 단위이기도 하지만 세계경제의 기축이 되는 통화이다.

 

 

기축통화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 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

 

 

달러의 방향성을 알기 위해선 통화량과 환율을 살펴보아야 한다.

 

코로나19사태 이후 엄청난 양의 달러가 시장에 살포되고 있다.

달러의 통화량이 절대적인 가치 척도라면 상대적인 가치 척도인 환율도 살펴보아야 한다.

 

환율은 쉽게 말해 A와 B라는 두 나라의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원/달러, 엔/달러/, 유로/위안 등등)

 

환율은 양 국가의 경제적 가치와 이슈등에 수시로 바뀌고 때론 급등과 급락이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환율은 주식투자자들에게 체크해봐야 되는 중요 지표이다.

경제적 이슈로 환율이 급등(원화 가치 하락/강 달러) 하게 되면 주식은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동학 개미 현상으로 개인의 시장 컨트롤이 상당 부분 커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외국인들의 자금 포지션이 중요하다.

 

코로나와 같은 시장 위축 이슈가 터지면 달러와 같은 안전 상품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달러는 강세가 되고,

기타 통화는 약세가 된다.

이때는 주식 하락을 우려해 주식을 매도하고 달러를 확보하려는 시장 흐름이 가속화된다.

 

환율이 급등할때 외국인 입장에서는 주가가 하락하지 않더라도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

환율에 따른 환차익 손해와 주가 변동 손실까지 입게되면 이중으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역으로 우리나라 투자자가 미국등 해외 투자 시 감수해야 되는 리스크이다.

 

 

수년간 강달러와 미국 기술주를 필두로 미국 경제 쏠림 현상이 이어져 왔으나,

코로나19라는 이슈 이후 여러 지표나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약달러' 라는 말들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강달러 시대에서 약달러 시대로 바뀌게 된다면 그동안의 투자 방법을 바꿔야 한다.

 

약달러의 시대가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몇 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미국 배당주/기술주 투자는 지속되어야 하는 것일까?

만약 약달러가 시대가 온다면 투자 전략의 변화를 주고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정해야 한다.

 

 

지난주 미국 기술주들이 고점 형성 후 일제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이 발생했다.

당분간 미국 기술주들의 투자는 개인적으로 위험해 보인다.

한국 시장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고점을 갱신하고 있다.

 

만약 오늘 주식시장에 발 디딘 주린이가 있다면, 단기로는 관망이 좋아 보인다.

그러나 지금 당장 어디라도 꼭 투자를 해야 한다면 미국이나 한국이 아닌 중국시장,

그중에서도 중국 심천지수 ETF가 좋아 보인다.(심천지수 투자가 좋아 보이는 이유는 차후에 다뤄 보겠다)

 

* 국내에는 kodex 심천chinext ETF 상품이 있다.

 

 

 

 

다시 달러로 돌아와서, 달러지수라는 것이 있다.

 

달러지수(달러인덱스)

유로, ,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경제 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6개국 통화를 기준으로 산정한 미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

 

각 통화의 비중은 그 국가의 경제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유로 57.6%, 13.6%, 영국 파운드 11.9%, 캐나다 달러 9.1%, 스웨덴 크로나 4.2%, 스위스 프랑 3.6%로 비중이 정해져 있다.

 

19733월을 기준점인 100으로 본다.

만약 이 지수의 수치가 110이면 달러의 가치가 주요 6개국 화폐 가치보다 19733월 대비 약 10%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가장 높았을때는 19851월 라틴아메리카에서 부채 위기가 발생했을 때이며(당시 달러인덱스: 164.7),

가장 낮았을때는 2008년 리먼사태로 글로벌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이다(달러 인덱스 70.69).

 

 

 

 

 

현재 달러지수는 96.938로 올해 3월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위 차트를 설명해보면,

코로나19가 발생하자 미국 연준은 3월에 금리를 50bp인하 실시.

 

금리가 인하되면 유동성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많은 달러를 시장에 공급한다는 의미.

 

달러의 양이 많아지면 달러의 가치는 하락한다.

 

이는 약달러가 되는 것이고 달러인데스는 하락하게 된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약달러가 되어야 하며 실제로 달러인덱스가 하락했다.

 

*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 분위기에 주가 하락이 심해지자 미국은 금리를 제로금리 단행.

약달러가 발생해야 하지만 위 동그라미 친 부분처럼 달러인덱스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것을 달러 경색이라한다.

 

 

 

 

달러 경색

시장에 대한 공포감으로 전 세계적인 `달러 사재기`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고갈 현상

 

 

경제의 위기 상황이 발생하여 주가가 하락하고 모든 금융상품이 폭락하자, 리스크 대비를 위해 안전자산인 달러를 확보를 위해

원자재/채권/주식등을 매도하면서 모든 금융 상품시장이 폭락하였다.

 

 

 

 

원/달러 환율도 3월19일 1280원까지 치솟던 것이 1209원까지 내려온 상태.

달러지수 하락에 비해 원화가치 상승은 미치지 못한것으로 보인다.

 

 

달러인덱스는 통상 80~100선에서 움직임을 보인다.

달러지수의 값이  96까지 내려왔단 사실도 중요하지만 그래프 가파른 기울기가 더욱 눈에 띈다.

 

 

미국이 무제한 양적완화를 시작한 게 323일이고 그 이후로  미국 증시는 반등을 시작했다. 

달러인덱스는 그때 100을 넘기는 강세였고, 현재는 96.938까지 내려와 있다.

 

 

달러의 강세/약세는 시기에 따라 상대적이다.

현재는 고점 대비 달러 약세가 진행 중이다.

약달러가  진행되면 국내 주식 투자자들에는 좋은 뉴스이다.  

 

​(약달러가 계속되려면 현재 미국 시장은 현상 유지를 해줘야 한다. 

미국 시장이 하락하면 다시 달러 수요가 급증하며 달러 강세가 발생할 수 있다.)

 

 

 

* 참고로 달러인덱스 월봉 차트로 기간을 늘려보면 여전한 달러 강세 지속 구간이며 달로서 음봉 2개가 나온 정도이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신흥국 지수가 강하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왔다.

섣불리 약달러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아직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주식이나 기타 상품 투자를 하고 있다면, 최소한의 지표와 경제 흐름은 알고 투자해야 한다.

 

그것 중 하나가 달러 인덱스이다.

 

전에 포스팅한 금리와 환율의 추이는 꼭 살펴보고 재테크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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