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순매수액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테슬라(13억 7312만 달러)이다.
그 다음이 애플(10억 319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6억 4487만 달러),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4억 1066만 달러), 미국 완구업체인 해즈브로(4억 803만 달러), 아마존(3억 1930만 달러) 이다.
해외주식, 특히 미국 주식을 사는 많은 분들중에 최소한의 정보도 체크하지 않고 매수한다.
그 기업의 네임밸류나 PDR [price to dream ratio] 또는 남들 사는 주식이라며 묻지마 매수를 하는 분들이 주의에 보인다.
최소한의 정보는 알고가자.
○ 미국주식 중 우리나라 개인들이 많이 산 순서대로 같은 형태의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그 이후엔 미국 알짜 중소 규모 또는 스타트업들을 소개할려고 한다.
먼저, 테슬라
테슬라의 기업 소개는 생략하겠다.
테슬라 주가 이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입성. 현재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테슬라는 2003년 이후 적자를 거듭해 이달 시가총액이 세계 자동차 업계 1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S&500 지수 편입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S&P500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본사가 미국에 있어야 하고, 시가총액이 82억달러 이상, 4개 분기 연속 흑자라는 조건을 맞춰야 한다. S&P500 편입이 결정되면 테슬라에 약 400억달러의 정도의 자금이 유입될거라고 예상한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의 운용 자금은 약 4조4000억달러 수준이며 해당 펀드들은 신규 종목 추가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한다. 지수 추종 펀드들이 약 2500만주의 테슬라 주식을 매입해야 하며, 현재 가치로 400억달러 정도이다.
적정주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평균 가격 목표가도 $ 859.75~1,345 달러로 밴드 범위가 넓다. (최대는 2,500달러 제시)
<단위, 백만달러>
미국 애널리스트 투자등급 34 명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는 작년에 Tesla에 대해 '매수', '홀드', '매도' 등급을 발표했다. 현재 주식에 대해 10 개의 매도 등급, 19 개의 홀드 등급 및 5 개의 매수 등급. "Hold" 의견이 다수.
▷ 애널리스트 의견 해석을 하자면 매수와 매도 단순 비교는 매도 의견이 우세하다. 신규 매수는 부담스러운 자리. 기 매수자는 홀딩해서 좀더 끌고 가라는 의견이다. (누가 테슬라가 2,000달러가 된다고 예상했겠는가?) 지난분기 실적 테슬라는 창사 이후 거의 매년 적자를 냈고, 그동안 손실액만 67억 8000만달러에 이른다. 이런 적자에도 테슬라가 경영난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고급 전기차 시장을 사실상 독점했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올해 2분기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올리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에서 주당 순이익 2.18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03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다. 매출은 60억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 줄어든 매출이지만, 시장 예상치 53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적정주가 의견(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테슬라 주식에 대한 1년 가격 목표가)
목표가(예측가) 밴드는 $ 270.00에서 $ 1,658.00로 밴드 폭이 크다. 테슬라 답다. 평균적인 예측가는 $ 859.75이다.
▷ JMP증권은 실적 발표 전날 테슬라 주가 적정가가 1500달러라고 밝혔으며, 모간스탠리는 최근 테슬라 목표 주가를 740달러로 설정했다. 골드만 삭스는 650달러, BOA는 500달러에서 800달러 변경. 제도권 금융사의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현저하게 낮다. 다른 상승 의견으로는 3,500달러와 7,000달러를 제시한 경우도 있다.(회사 차원이 아닌 개인 의견으로 판단됨)
미국 투자회사 웨드부시는 "가장 낙관적 시나리오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현재 수준보다 71% 상승한 주당 35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낙관적 전망치였던 2500달러에서 상향 조정한 것이다.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인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는 한 투자 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향후 5년 안에 충분히 7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테슬라의 경쟁사
Toyota Motor (TM) , VOLKSWAGEN AG / ADR (VWAGY) , Daimler (DDAIF) , Honda Motor (HMC) , General Motors (GM) , VOLVO AB / ADR (VLVLY) , Ferrari (RACE) ) , PACCAR (PCAR) , Ford Motor (F) , Fiat Chrysler Automobiles (FCAU) , GEELY AUTOMOBIL / ADR (GELYY) , Hyundai Motor (HYMLF) , NIO (NIO) , Nissan Motor (NSANY) 및 SUBARU CORP / ADR ( FUJHY) 등등.
테슬라의 자율주행기능과 품질 문제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지만 브랜드 자체 충성하는 열성 팬들이 많다.
테슬라의 위기는 테슬라의 경쟁자들이 새 제품을 출시해 진짜 경쟁을 벌이는 시점일 것이다.
그 때 테슬라의 진정한 가치를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다.
테슬라 주가 상승 이유
리스크는 적고, 모멘텀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상향 안정화된 실적 창출력과, 팬데믹에도 흔들림 없는 미래 가치.
시장은 성장주의 희소성에 더욱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S&P500 편입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다.
맺음말(테슬라의 리스크)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혁신의 아이콘'이 되었다.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처음 발표했을 때만 하더라도 허무맹랑한 사기꾼 취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을 개척하고, 스페이스 엑스로 우주여행을 보내면서 일론 머스크는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테슬라라는 회사의 가치는 전기차라는 제품 뿐만 아니라 일론 머스크라는 CEO의 가치가 녹아 들어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테슬라의 적정 주가를 측정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일론 머스크의 가치를 주가에 반영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것은 곧 리스크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일론 머스크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과거 기행을 일삼았고, 엉뚱한 말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의 일론 머스크의 행보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출렁 거릴 수 있다.
그리고, s&p 500 편입은 오히려 주가의 상승보다는 조정기가 올 수도 있다.
s&p 500 편입 이후 많은 주식들이 조정기를 거쳤다.
테슬라는 좋은 기업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런 이유로 장기적으로 주가는 지속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단기적으로는 큰 폭의 변동성을 줄 여지가 있다.
그 출렁거림을 이겨낼 수 있는 분들만 눈여겨 볼 시기(주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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