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스팩(SPAC) 투자, 원금보장에 이자까지? (한국, 미국 spac 간단 정리)

by 뿜형 2020. 8. 31.

아는 사람만 안다는 스팩(SPAC) 투자...!!!

SPAC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스팩(SPAC), [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

 

비상장기업을 인수·합병할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합법적 페이퍼 컴퍼니(paper company)이다.

공모로 액면가에 신주를 발행해 다수의 개인투자 자금을 모은 후 상장한 후 3년 내에 비상장 우량 기업을 인수·합병한다.

 

우회 상장과 유사하지만 SPAC은 실제 사업이 없고, 상장만을 위해 존재하는 페이퍼 컴퍼니이다.

 

 

스팩을 쉽게 말하면 '페이퍼 컴퍼니'이다.

탈세를 목적으로 하는 우리가 흔히 아는 불법적인 페이퍼 컴퍼니가 아닌 

기술력과 미래 가치가 있는 중소기업의 상장을 위한 합법적 페이퍼 컴퍼니이다.

 

→ 증권사 HTS에 접속하면 통상 증권사 이름 + 00+ 스팩’, '증권사 이름 + 스팩 +00호' 의 이름을 검색된다.

ex.) 유안타제3호스팩, 삼성 스팩2호

 

 

 

스팩 투자 장점

- 스팩은 손실 가능성이 적다.

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이득은 최대한 취하면서, 스팩 공모가(통상 2000) 밑으로는 주가가 잘 떨어지지 않고, 

공모가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청산시 공모가 + 이자를 포함한 금액으로 반환해준다.

 

- 손실 위험성도 있다.

성장성이 없는 비우량 회사와 합병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 합병 대상 회사의 재무 상태나 사업 내용 등이 부실하다고 판단되면

합병 전에 장내 매도나 매수 청구 등을 통해 보유 주식을 처분하면 된다.

 

- 알짜 기업과 합병 시 대박 가능성이 있다.

그 예로,  미국의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Nikola)의 스팩이었던 '벡토IQ'(VectoIQ)이다.

니콜라와 합병하면서 '벡토IQ 1주당 니콜라 1주'로 교환해줬다.

공모가 10달러짜리 벡토IQ 1주가 현재 40달러짜리 니콜라 1주가 된 것이다.

 

 

 

 

 

 

스팩 투자 시 단점(리스크)

- 스팩도 일반 거래되는 주식처럼 매매되기 때문에, 공모주를 산 게 아니라면 시세 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

 

 

유동성이 매우 없기 때문에 별다른 호재가 없다면, 적은 수량만으로도 시장 가격에 큰 변동을 줄 수 있다.

 

내가 매수한 스팩이 어떤 회사들과 합병할지 알 수가 없다.

  (투자설명서와 발기인등으로 대략적인 업종을 가늠할 뿐이다.) 

 

 

 

 

 

 

절차

1. 스팩 만들기 (인수 합병을 목표로 하는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다.)

2. 기업 공개(IPO)를 통해 자금과 주주를 모집하고 증시에 상장 시킨다.(공모금액 90% 이상을 금융기관에 예치시킨다.)

3. 인수 합병할 기업을 물색한다. 기업발굴 기간은 3년이다.(미국은 2년)

4. 인수 합병 성공하고 주주가 동의하면 증시에 존속되고, 주주가 반대가 하거나 인수 합병 실패시 스팩은 해산되고 투자금은 반환된다.

 

 

 

 

 

 

 

인수·합병 성공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선 스팩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 5월까지 총 183개의 스팩이 상장됐다.

이 중 85사가 합병에 성공했고, 43사는 상장 폐지됐다.

합병 성공률은 66% 정도다.

미국의 합병 성공률도 비슷하다.

 

 

 

 

 

국내 스팩 종류

 

 

 

 

현재(20일 기준) 국내에는 코스닥 시장에 스팩 53개가 상장돼 있다.

검색을 통해 확인하는 게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한국·미국 불문하고 스팩이 어떤 회사를 인수할 계획인지, 투자설명서는 꼭 확인해야 한다.

미국은 증권거래위원회(SEC), 한국은 주관투자사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이자 및 원금

공모가 정도의 가격으로 스팩을 산다면 원금을 잃을 위험성은 거의 없다.

기업을 인수하지 못할 경우에 투자자는 공모가 + 은행이자 수준의 돈을 돌려 받는다.

 

 



 

 

투자 시 유의점

 

 

전문가들은 "상장 후 1년 정도 된 스팩을 사는 게 낫다"고 권한다.

상장 후 6개월 이내 곧바로 합병된 스팩은 하나도 없었다. 합병할 만한 회사를 알아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보통 스팩이 합병에 성공하는 건 상장한 뒤 1년이 조금 지나서다. 이때 사면 짧은 시간 투자해 큰 수익을 노려보는 게 가능은 하다. 공모가 아래로 가격이 내려간 스팩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청산하든 처분하든 대부분 공모가를 기준으로 원리금을 돌려주기 때문에, 소액이라도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 투자설명서를 참고하여 매수 종목을 고른다.

 

청산 시 반환 예정 금액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우량 기업 공모주에 투자를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 투자설명서등은 '다트(전자공시시스템), http://dart.fss.or.kr/ 에서 검색하면 된다.

 

 

 

 

 

투자방법

신규 상장한 스팩주를 2,000원에 공모 신청 매수하거나, 이미 상장되어 있는 스팩을 사는 방법이 있다.

 

 

 

 

 

미국 스팩

- 국내 스팩은 미국 스팩을 준용해서 만들어진 제도이기 때문에 미국 스팩은 우리나라 스팩 제도와 비슷하다.

미국에선 보통 '합병(acquision)'이라고 명시되어 있다.(그렇지 않은 스팩도 있다.)

 

- 독립 워런트가 주식에 첨부된 Unit 형태로 상장된다.

주식과 독립 워런트가 붙어 있는 형태로 상장되고 상장 후 분리가 가능하다. (우나라는 상법상 독립 워런트가 불가)

미국 스팩은 주식, 워런트, 권리 등으로 구성된 UNIT 형태로 상장.

 

 

- 원금은 보장되나 실질적으로 이자 수익은 거의 없다. 

 

미국 스팩은 심사기관이 따로 없다. (SEC에서 '가이드라인 제시' 'Overview'를 진행한다.)

 

- 미국 스팩 공모가는 보통 10달러 정도이다.

 

합병 기한 내 인수·합병이 실패할 경우,  합병 기한 전에 임시주총 소집하여 합병기한 연장 관련 투표를 실시하거나 합병기한 연장 없이 청산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4올 들어 스팩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자산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 스팩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이 백지수표 회사로 몰리는 돈은 어마어마하다.

금융 정보 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미 증시에 새로 상장된 스팩을 통해 모인 돈은 올해 7월까지 236억달러(28조원).

이미 지난 한 해 전체 규모(135억달러)의 두 배에 이른다. 신규 스팩만 50개가 넘는다.

 

 

 

니콜라

 

 

니콜라의 인수·합병 스팩은 벡토(Vecto)IQ였다.

니콜라(Nikola)는 스팩이었던 '벡토IQ'(VectoIQ)와 합병하면서 '벡토IQ 1주당 니콜라 1'로 교환했다.

 

 

 

 

하일리온

 

 

 

아직은 티커가 'SHLL'로 되어 있는 하일리온의 티커는 인수·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9월 말에는 HYLN으로 변경된다.

 

하일리온의 인수·합병 스팩은 'Tortoise Acquisition' 이다.

 

 

 

 

 

벨로다인

 

 

 

벨로다인은 자율주행 레이더 센서 제작회사이다.

경쟁사로 루미나(Luminar) 테크놀로지와 쿼너지(Quanergy) 시스템등이 있다.

 

GRAF가 벨로다인은 인수·합병 스팩이다. 9월말에 합병 완료가 예정되어 있다.

 

 

▶▶▶ 스팩 투자시 실제로 인수·합병이 완료 되기전까지는 큰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