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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팔란티어(AI, 빅데이터) 상장 일정과 기업 가치 소개

by 뿜형 2020. 8. 27.

팔란티어

'팔란티어'라는 사명은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간달프의 수정구슬인 Palantir에서 유래했다.

 

 

 

 

팔란티어는 미국에서도 비밀스러운 기업으로 거론되는 회사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국 정부의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에 도움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2004년에 피터 틸이 공동 창업했다.

피터 틸(Peter Thiel)은 페이팔(Paypal)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신용카드 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하다 2003년 미국 중앙정보국(CIA)와 국방부로부터 200만달러를 투자받아 팔란티어를 설립했다.

팔란티어는 전 세계에서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해 금융 리스크를 예방하고, 이를 바탕으로 범죄자 검거를 위해 CIAFBI와 협력하기도 한다.

 

 

덴마크와 영국 포함하여, 약 10여개국의 정부 기관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미국에서는 국방부, 국토안보부, 국세청 등이 주요 고객이다.

 

이미 많은 대기업과 정부 기관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하기 위해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팔란티어 고담(Palantir Gotham)

범죄 예측 분석 소프트웨어로 배트맨의 배경이 되는 범죄 도시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팔란티어 제품 중 '고담'은 

주로 미국 정부 정보기관들이 사이버테러와 스파이 활동을 잡기 위해 사용한다.

미국 정부에서 인터넷의 사이버 정보전과 대량 살상용 폭발물의 위치 감지 활용은 물론 질병관리본부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메트로폴리스(Palantir Metropolis)

금융 관련 범죄를 분석하는 전문 소프트웨어로 100년 후의 디스토피아 세계를 묘사한 독일의 무성영화 제목에서 가져왔다.

 

팔란티어 '메트로폴리스'는 팔란티어 금융으로 불리는 제품으로,

주로 금융 회사의 위험 관리와 부정 방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 위기 해결책이던 대규모 SOC사업 투자를 관리하는 국가회복투자 기금 관리 부처에서 부정행위 감지에 효과를 발휘했다고 한다.

 

JP 모건은 이 시스템으로 내부 거래나 부정 또는 정보의 위험한 유출 등을 하는 행위에 대해 이메일은 물론 사이버 활동, 퇴근 후 이동 경로 등의 정보를 갖고 위험 탐지에 사용하고 있다.

 

 

 

 

 

상장 일정

미국의 빅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직상장(direct listing)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제출 서류에서 뉴욕증권거래소에 직상장하겠다고 했다.

 

직상장은 주간사를 거쳐 신주를 발행하는 일반적 기업공개와 달리, 주간사를 두지 않고 기존 투자자 및 직원의 보유 주식을 증권 거래소에 직접 상장하는 방식이다.

 

 

 

 

 

직접상장은 발행 주간사를 선정해 신주를 발행하는 것보다 수수료 등 각종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 주식을 바로 상장하기 때문에 기존 투자자들이 상장 직후 주식을 바로 사고팔 수 있다.

(스포티파이와 슬랙이 이 방식을 선택해서 직접 상장했다.)

 

▷ 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알렉산더 카프, 스티븐 코언, 피터 틸 등 팔란티어 설립자들이 상장 뒤 회사 전체 의결권 가운데 약 절반을 보유한다.

 

▷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 성명서에서 밝혔지만, 재무정보라든지 회사 가치를 어떻게 평가받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성명서에 없었다.

 

 

 

 

정확한 상장 일정은 상장시기는 증권거래위원회의 심사와 시장 여건에 달려 있다.

 

일부 뉴스에 의하면,  9월달에 직접상장 한다는 소식도 있다.

 

 

 

 

 

기업실적

지난해 팔란티어는 58000만달러(690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올해 상반기 순손실 규모는 16500만달러로 수준이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매출은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가치

지난 2004년 설립된 팔란티어는 5년 전 200억 달러(24조 원)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아,

26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벤처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

 

 

 

맺음말

불황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은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객이 찾아오는 기업들이 있다.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그 중 하나의 기업이 바로 '팔란티어' 이다.

 

다른 기업들이 모방하려고 해도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가 불황 속에서도 고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상장 후 이 기업의 주가 변동 추이를 지켜 볼 것이 벌써부터 흥미롭다.

관심 리스트에 넣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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