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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추세추종 주식 투자 방법과 래리 하이트 (feat. 평균회귀모델)

by 뿜형 2020. 10. 21.

주식 투자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구분 짓는 것은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가치 투자와 성장주 혹은 추세추종 투자 방법으로 구분할 수도 있겠다.

 

 

그러한 분석과 투자론은 궁극적으로 과거와 현재 주어진 정보로 미래의 이익을 예측하는 것이다.

 

투자 방법 중에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꼼꼼히 살피고분석하여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본적 분석이 있다.

 

그러나 기본적 분석도 결국 과거의 지표에 의존하므로,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많은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차트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적 분석 또한 패턴이나 차트의 움직임이라는 것이 지나온 과거의 현상을 기반하므로, 기본적 분석과 마찬가지로 그 한계가 명확하다.

 

 

 

주식투자에서 예측 패턴의 대표적인 두 가지는 '평균회귀''추세추종'이 있다.

먼저, 평균회귀를 알아보자.

 

 

평균회귀모델

평균 회귀란 궁극적으로 시장 가격은 평균값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주가의 과도한 상승과 하락은 결국에는 평균 수준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주가는 상당 기간 과대평가 혹은 과소평가된 상태를 유지하기도 한다.

평균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알지만, 이 모델로 정확한 시기와 기간을 예측할 수는 없다.

 

 

 

 

평균회귀는 투자론에서 주가, 상승률, PER, PBR, ROE 등의 지표가 과거 평균, 혹은 전체 평균에 수렴하는 경향이 있다는 가치투자 방법론이다.

순자산이 많지만 수익성이 낮아 저평가 받고 있는 주식을 매수하게 되면

ROE가 전체 평균에 수렴하는 평균회귀의 원리에 따라 점점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이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게 될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가치 투자의 기본은 '싸게 사서 비쌀 때 팔아라!', 이다.

그러나 이것이 의외로 어렵다.

사람의 심리에 역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싼 게 좋아 보이고 싼 것은 손이 가지 않는다.

 

기본적분석(재무제표 등) - 가치투자 - 평균회귀

 

 

 

 

추세추종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라는 증시 격언이 있다.

 

이 말이 추세추종의 본질을 나타내는 말이다. 

추세의 바닥을 확인하고 무릎쯤에 진입하며, 천장을 확인하고 어깨에서 파는 것이다.

 

그러나 

바닥과 천장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추세의 흐름을 분석하고, 패턴을 연구하는 것이다.

 

 

 

 

추세추종은 추세를 바탕으로 매매하는 것으로, 추세는 우상향하고 누적된다는 것을 이용한다.

 

가치 투자와 추세추종 전략은 다른 것 같지만,  모두 대중의 심리를 역이용하는 매매 전략이다.

 

 

가치투자는 과대 과소한 가격을 만든 군중심리를 역이용하는 매매법이고, 

세추종은 대중들의 심리 가격의 변화를 고려하여 그 변화의 누적을 이용한 것이다.

 

 

추세는 '특정 현상'이 반복된다면 추세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추세 즉 트렌드를 읽고 움직이는 것을 추세추종 전략이다. 

 

 

 

가치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도 추세추종 전략자라는 말도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저렴한 것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지금까지도 반복되고 있다. (가치투자)

 

- 미국은 위대한 국가고 계속하여 위대해지고 있다.(미국 위주의 투자)

 

- 자본주의는 발전하고 있고, 발전 중이다.

 

위 3가지 근거가 폭넓게 해석하면 일종의 추세라는 것이다.

 

 

 

 

추세추종 투자전략의 선구자 '래리 하이트'

 

 

 

 

'민트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최초의 원금 보장 펀드를 선보였고,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인물이며 시스템 트레이딩의 선구자이다.

최초의 원금 보장 펀드인 '민트 개런티드 엘티디 인베스트먼트 펀드'를 만들었다.

이 펀드는 세전 연간 30퍼센트가 넘는 복리 수익률을 달성했고

덕분에 민트 인베스트먼트는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최초의 투자자문사가 되었다.

 

 

 

래리 화이트의 투자원칙

 

1. 게임에 참여해라.

 

2. 판 돈을 모두 잃지 말아라.

 

3. 승산을 판단해라/미리 셈을 하고 들어가라.

 

4.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가져가라.

 

 

해리하이트의 추세추종은 한마디로 손실은 적게하고, 수익은 극대화 시키는 것이다.

 

 

- 1%의 리스크만 감수하라

- 추세를 따르라

- 철저하게 분산 투자하라

 

 

 

래리 하이트의 '좋은 베팅, 나쁜 베팅'

 

"나는 베팅에 4가지 종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바로 좋은 베팅, 나쁜 베팅, 이기는 베팅 그리고 지는 베팅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나쁜 베팅을 하면 지고, 좋은 베팅을 하면 이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틀린 말이다.

 

당신은 결과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두 가지는 확실히 통제할 수 있다. 바로 베팅의 승산과 부담할 리스크다.

 

 

 

- 좋은 베팅이란

 

잃을 수 있는 폭 < 벌 수 있는 폭. 기대값이 좋은 것을 말한다.

 

 

잃을 때 얼마 잃느냐, 벌 때 얼마를 버느냐, 손익의 비율은 어떻게 되느냐 이 3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투자자가 고려하는 3가지의 밸런스가 좋을 때가 좋은 배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좋은 배팅을 하더라도 손실이 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베팅 전에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을 미리 정하고 투자해야 한다.

 

 

- 나쁜 베팅이란

얻을 건 적은 데 잃을 건 큰 투자를 말한다.

 

 

 

 

 

 

추세추종에 대하여...

 

 

추세는 하루아침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정보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게 되면, 이에 반응하는 시장 참여자들이 증가하게 된다.

 

행동을 취하는 사람들의 반응 속도가 달라서 한 번에 가격이 상승하고 끝나는 경우는 적다.

 

 

 

 

추세추종은 차트를 통한 패턴을 연구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차트 분석보다 사람들의 심리가 더 중요하다.

 

어떤 의미에서는 '차트'도 군중 심리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추세추종 방식의 투자법은 일반 군중의 심리와 본인(트레이더)의 심리 파악과 컨트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래리 하이트가 말하는 손실은 적게, 수익은 극대화하는 것의 필수 요소가 심리라고 생각한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손실'이며, 수익은 가장 크게 즐겨야 부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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