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경제지 포브스가 '스마트머니 플로우 지수'에 주목하며 증시 하락을 경고하고 있다.
스마트머니 지수가 지난 5월 이후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S&P500 지수가 최고점을 경신하며 상승했지만, 오히려 스마트 머니는 증시에서 돈을 빼고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중앙일보>
위 그래프를 보면 스마트 머니 지수는 지난 3월 하락 후 반등, 5월 이후 추세적으로 하락, 7월에 반등 후 8월에 하락 중이다.
추세적으로 S&P 500 지수와 스마트머니 지수는 역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지난 과거에도 그랬듯이 두 지수의 격차가 좁혀질 것이다.
주식시장이 하락하던지, 아니면 스마트머니가 다시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오던지 말이다.
2008년 SMFI상승 하락 -> 상승장, 닷컴버블 시기엔 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다.
대공항과 블랙먼데이, 이라크 침공 사태때에도 선행지표의 역할을 했다.
스마트 머니(smart money)와 덤 머니(dumb money)
금융 시장에서 판단력과 정보력이 높은 기관 투자자나 이에 준하는 전문적인 개인 투자자의 자금을 지칭하는 용어가 스마트 머니(smart money)이다.
이와 반대 개념으로 덤 머니(dumb money)가 있다.
덤머니는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결여된 개인 투자자의 자금을 말한다.
투자 자금의 이동 속도와 정보력에서 스마트 머니와 덤 머니는 차이를 보인다.
스마트 머니는 기민하게 차익을 노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반면 덤 머니는 상대적으로 덜 기민하게 움직인다.
그리고, 덤 머니는 주로 장 초반에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반면 스마트 머니는 장 마감 직전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더불어 덤 머니는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정보력이 부재로 주로 고점 부근에서 투자하고,
저점 인근에서 매도하여 손해를 입는 패턴을 보인다.
이러한 특징을 감안하여 만든 지수가 스마트 머니(플로워) 지수(SMI = smart money index)이다.
주식 시장의 선행 지표로 종종 인용된다.
덤 머니의 움직임을 최대한 배제하고 스마트 머니의 흐름을 산출하여 향후 주가 방향에 대해 예측한다.
스마트머니지수 계산식 = 전일 종가 – 개장 후 30분 가격 + 종가
미국 시장에서도 이제는 하락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서서히 시장에 반영되는 분위기이다.
코로나19 이후로 악재도 호재가 되거나 철저하게 무시한 채로 주가는 상승했다.
많은 지표들이 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유동성의 힘으로 실물경제와 주식시장의 괴리는 더욱 커졌다.
큰 폭의 하학은 없더라도 조정은 줄만한 시기가 왔다.
현금 확보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내일 당장 주식 시장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위험과 고점을 감지할 능력이 나에겐 없으니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시장의 방향과 반대 일지라도 투자에 있어서 자기만의 기준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상승, 하락 어느 한쪽에만 매몰되지 않고 항상 시장을 의심하고 경계하며 균형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기계가 아닌 이상 말이 쉽지...
심리를 다스린다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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