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번외편, 주식 초보자들만 보세요~~!!!]
SK바이오팜 상장 시 예탁금 1억원에 12~13주 정도를 배당받았다고 한다.
투자처로 매력적이지 않다. 일단 가성비가 안나온다.
한편, SK바이오팜 청약 열기가 그대로 이어져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절차 돌입 뉴스에도
관련 기업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청약 뉴스에 집중할 때, 진짜 돈버는 사람들은 이미 다른 곳에 집중하고 있었다.
바로 한 발짝 일찍 움직이고, 단순하고 명쾌한 생각으로 과감하게 투자한 이들이다.
꾸준하게 주식시장을 지켜본 투자자라면 SK바이오팜 청약 광풍에서 얻은 깨달음이 있었을 것이다.
(주식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분들은 이번 포스팅을 스킵하셔도 됩니다.)
먼저, 아래 이미지를 보면 투자자들이 어떻게 움직였을지 예상이 가야한다.
SK바이오팜이 뜨면 SK가 뜨는 것이다.
(주)SK가 SK바이오팜의 지분 100% 지배구조이기 때문이다.
지난 뉴스를 점검해봤다.
5월 10일 경 부터 SK바이오팜의 상장 소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 당시 (주)SK 차트를 보자.
횡보하던 주가는 5월 18일부터 크게 상승하고 거래량도 늘어난다.
SK 디스커버리(우선주 포함) 와 SK케미칼 차트와 거래량도 살펴보자.
<SK디스커버리>
<SK디스커버리 우량주>
<SK디스커버리 우량주 거래량>
<SK케미칼 우량주>
<SK케미칼>
<SK케미칼 우량주 거래량>
무엇이 보이는가?
위 차트와 거래량을 보면 평상시 거래량보다 10배 이상 급증하면서 주가가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 뉴스들은 별다른 소식이 없거나 오히려 역정보가 판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추진 확정 뉴스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건 26일부터이다.
최초 보도는 22일
역 정보도 있다. 23일자 뉴스이다.
단, 뉴스를 꾸준히 모니터링을 해야 하지만 뉴스를 보고 진입 시점을 노려서는 안된다.
주식 가격이 아닌 거래량을 보는 것이다.
위에 언급했듯이 상장 예정인 기업의 뉴스와 차트를 모니터링 하면서,
어느 날부터 거래량이 급증하는(10배이상) 시기가 오면 지배 구조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이다.
우선주가 있다면 더욱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적은 물량일 경우)
더구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참고할 차트가 4개나 있었던 셈이다.
SK디스커버리 보통주와 우선주, SK케미칼 보통주와 우선주...!!!
다음 이미지를 보자.
SK바이오팜이 떠오른다.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에 관심이 있고, 청약 예정이면서....위 지배구조를 몰랐다면...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기술도 아니고, 비상한 아이디어도 아니다.
딱 한 박자만 먼저 움직이면 되는 것이다.
차트를 못봐도 되고, 내부 정도도 필요없다.
그저 폭발적인 거래량을 참고하면 된다.
단, 지배구조 명확하고 모기업과 상장 기업의 시장 가치가 높을 종목이어야 의미가 있다.
이미 SK디스커버리와 SK케미칼은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금은 늦었다.
그러나 상장 일정에 비추어 보면 너무 일찍 튀어 올랐다.
종합지수에 영향을 줄 이슈로 시장 조정기가 온다면, 저점 매수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상장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다.
서두르지 말자.
욕심과 조바심은 마이너스 계좌로 반드시 귀결된다.
참고로 한화투자증권에서 밝힌 SK케미칼 목표주가는 7월22일 기준 250,000원이었다.
현재 주가는 320,500원 차이가 크다.
뛰어난 단타족이 아니라면 지금 매수하는 것은 불나방 짓이다.
최대한의 리스크를 줄이고, 대중보다 한 발짝 먼저 움직이자.
사고의 폭을 넓히자.
Tip. 뇌피셜
대주주가 지분을 늘리는건 좋은 소식이다. (주가 상승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지배구조 확대나 승계등의 목적도 있고,
주가가 과대 폭락했을 경우에도 매입한다.
일반 개미들은 내부정보를 알 수 없기에 당시에는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다.
때늦은 뉴스나 공시등을 통해서 뒤늦게 그 이유를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주식판에서는
'뉴스보고 주식하지 말라.' 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미 누군가는 선점했거나, 이슈가 주가에 녹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럼 필요없는 뉴스들 뿐일까?
아니다.
위에 포스팅 내용에서 뉴스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라고 전했다.
뉴스를 취사선택하고 통빡을 굴려 (^^) 나름대로의 시나리오로 해석을 할 필요가 있다.
다음 내용은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관련 본인의 뇌피셜이다.
다음과 같은 두개의 뉴스 타이틀이 있다.
첫번째 뉴스는 2015년 8월 뉴스로
내용은 최창원 부회장이 주담대(주식담보대출)를 통해 SK케미칼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뉴스이다.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SK케미칼의 지분율을 적극적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SK와 SK C&C의 합병으로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된 가운데 최 부회장이 계열분리를 염두에 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에 언급했듯이 주식 매수의 중요한 이유는 최 회장의 SK케미칼 지배력 강화인 것으로 분석된다는 내용이다.
이번 주담대 실행을 전후로 한 SK디스커버리를 비롯한 상장 계열사의 추가 주식 매입 내역은 없다.
이와 관련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최 부회장의)주식담보대출 변동 내역은 사적인 영역이라 자금용처 등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자사주 추가 매입 소식은 없으며, 사적영역이라 그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뉴스이다.
일반 개인의 주식담보대출은 고이율이다.
문득 회장님들의 주담대 이자율은 얼마인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뉴스를 검색해봤다.
회장님들의 주담대 이자는 약2.2%정도인가 보다.
대출금이 수백억일 경우 많은 금융 비용이 발생한다.
왜 이자까지 지불하며 주담대를 실행했을까?
이것이 나의 의문점이었다.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을 추적하고 있었다면...
위에 언급한 뉴스들과 거래량등을 캐치했다면,
곧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소식이 나오겠다고 예상하는 것이 무리일까?
물론 이 방법이 맞지 않을 수 있다.
종합지수와 경제 여건도 받쳐줘야 한다.
실물경제를 보면 언제든지 지수가 하방으로 내려가도 이상하지 않다.
시기와 방법이 맞아 떨어진다면 큰 수익을 얻겠지만,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야 한다.
이런 방법도 있다고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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